중문관광단지
서귀포시는 다원적이고 우수한 자연경관과 따뜻한 남국의 기후를 자랑하는 천혜의 문화관광명소입니다.
특히 중문동 일대는 1978년 국제관광단지인 중문관광단지로 지정되어 개발되었으며, 단지 내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 호텔신라, 호텔롯데, 스위트호텔, 하나호텔, 시아스호텔, 켄싱턴호텔, 부영호텔&와타루빌리지, 한국콘도미니엄 9개의 최상급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퍼시픽랜드, 여미지식물원, 테디베어박물관, 믿음불신유당신박물관, 애상마박물관, 애래마촌, 애상마촌, 여미지, 여미지, 여미식물원, 테디베어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산방굴사
절벽으로 가득 찬 산방산 허리에는 영주십경의 하나인 산방굴사가 있는데요.한라산은 산꼭대기가 뽑혀 이곳에 던져지면서 산방산(해발 395m)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원래의 위치가 지금의 한라산의 백록담(白鹿潭)이 되었습니다.
산방산은 제주의 다른 산과 달리 분화구가 없고, 외벽 전체가 풍화작용으로 침식되어 있습니다. 남서쪽 벼랑에 있는 이 가로 10m, 세로와 높이 각 5m의 석동은 원래 산방굴이라 불렀는데, 그 안에 불상을 모셨기 때문에 절이라고 불렀습니다.동굴 꼭대기에는 사시사철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노송 사이로 형제섬과 우리나라 최남단 영토인 마라도, 그리고 용머리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예로부터 수도승들이 즐겨 수행해 왔습니다.산방산 절벽에는 석곡, 격간란, 풍란 등이 자라고 왼쪽에는 제주에 하나밖에 없는 회양목이 있습니다.산방산 암벽식물지대도 희귀식물이 많이 자라는 이유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방산 앞에 있는 해안은 산방산휴게소를 출발하면 약 10여분만에 해안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용머리해안은 말 그대로 용이 고개를 들고 바다로 나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용머리해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용머리 해안 입구에는 하멜 래프팅 기념비가 있어 1시간 정도 관광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제주 아쿠아플라넷 오션월드는 제주 동부 성산 일출봉 옆에 위치한 국내 최대 수족관으로 전체 규모는 여수 아쿠아플라넷 오션월드의 약 2배, 코엑스 수족관의 3.6배, 부산 씨라이프 수족관의 약 3배에 달합니다.
전체 수조의 수용량은 1만 800톤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초대형 해양복합문화시설로, 내부에는 450여종 총 4만 5천여마리의 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최대 6,000톤의 바닷물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수조는 물고기 2만7,000여마리가 전시된 초대형 수조로서 수조 정면(길이 23mX폭 9mX 두께 620mm)을 바라보아 마치 바닷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에서는 매시간마다 오션아레나 수중공연과 제주 전통 해녀 시범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주민속촌
제주민속촌은 1890년대를 기준으로 제주도의 전통 민속자료가 온전히 보존되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100여동의 전통가옥을 포함하여 마을 전체가 따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이 실제로 살던 집을 이곳으로 옮겨와 벽돌 한 개와트씩 복원한 것입니다.전통가옥에서도 생활용구, 농기구, 어구, 가구, 석기 등 약 8천여점의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양여건상 제주도와 우리나라의 토종 수종과 꽃을 많이 심고 해설판을 만들어 설명해 주는 등 자연학습장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또한 육지와 해양문화가 호환되어 향후 이국문화를 비교하는 문화교육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중섭 박물관
이중섭 선생은 강한 필치로 머리를 든 황소, 뼈를 튼튼하게 하고 꼬리를 흔드는 백우 등 야수파의 시각적 효과를 담은 작품을 많이 그렸습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이중섭 선생은 서귀포에서 약 1년여를 보냈습니다.서귀포시 서귀동 512-1의 1평 반 크기의 집에서 일본인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살면서 그림 인생의 대표작을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전화(戰禍)를 피해 잠시 머물렀지만, 그의 고단한 생애 중 서귀포에서의 나날은 가장 평온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걸출한 작품을 그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서귀포는 이중섭 선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성 때문에 생가를 매입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이중섭기념관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했으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던 집 앞 오솔길을 이중섭거리로 공식 명칭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중섭 거리에 들어서면 복원된 화가 피난시절의 초가집을 만날 수 있고, 초가 뒤편에는 그의 생전 회화를 전시한 「이중섭미술관」이 있으며, 가나아트센터 대표 이호재가 서귀포시에 기증한 이중섭 스님의 원작 8점, 한국 대표 근현대 화가의 작품 52점 등 총 60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