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하기 좋은 한국의 시장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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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조선 말기 국내 정치 상황은 침체되어 있었고, 일본·중국 등 열강의 세력 각축전으로 풍전등화했습니다.1904년 고종 재위 41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실질적인 주권은 일본의 손에 있었고, 일본의 경제침략정책에 따라 남대문시장의 경영권도 박탈당했습니다.

이런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생겨나게 되었고, 1905년에 설립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이기도 합니다.

원래 광교와 장교 사이에 설치될 예정이었는데, 두 다리의 앞 글자를 따서 ‘광장시장’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당시 토목 기술로 호우를 당하지 못하자 다른 터로 옮기게 되었지만 한글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한자명칭은 광장(廣藏)으로 변경하고, 그 광장(廣藏)의 뜻을 따서 오늘날의 광장시장이 되었습니다.

초기 거래상품은 농어산물, 목탄 등이 주를 이뤘으며,가평, 뚝섬, 이천, 철원 등지에서 우마차로 많이 운반되어 소형이며 원시적인 기능만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100년의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늘날의 직물, 수품, 주방용품, 수입품, 식재료 등으로 다양한 품목을 거래하고 있는 종합상가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가장 붐비는 곳은 동문, 북2문, 남1문 도로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먹거리 코너로 주부, 학생,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현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노량진 수산도매시장은 1927년 현재의 서대문~서울역 일대 의주로에 위치해 9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내륙지방 최대의 수산전문도매시장입니다.

2002년 수협과 어민들의 노력으로 현대화하여 우리나라 물류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수산시장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수도권 어획량의 50%를 차지하며 하루 250~300t의 어획량을 낼 수 있습니다. 어물은 하루 수확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도매가격보다 10~20% 더 많이 팔립니다.

새벽 1시에 시작된 활어 경매는 3시가 정점으로 북적이는 모습이 늘 활기가 넘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종합시장으로 가장 큰 장점은 상품가격이 싸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입니다.

각 점포의 규모는 작지만 각 점포는 직접 생산하여 판매하는 독립된 업체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영업하는데 전국에서 도매상들이 모여들고, 남대문시장은 한국인의 부지런한 면을 반영하여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이국적인 광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찾는 쇼핑 명소 중 하나입니다.

통인시장

통인시장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6월 효자동 인근에 설립된 공영시장이 전신으로, 6·25전쟁 이후 서촌지역의 급속한 인구 증가로 소비공간이 늘어나 주변에 노점상과 상가가 밀집하여 노점상 형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75개 점포로 구성되었으며 음식점과 반찬 노점상 등 요리 관련 상점이 가장 많고, 야채와 과일, 생선 등의 신선제품이 뒤를 이었습니다.속옷, 신발 등 제품, 옷 수선, 신발 수선 등도 있습니다.

국제시장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와 남포동역 1번 출구와 인접해 있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돈을 주고 가져오기 위해 물자를 팔아 지금의 국제시장 자리에 노점상을 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6·25전쟁 이후 이곳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장사를 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미군의 군용물자와 함께 부산항에 들어온 각종 상품도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계공구, 주방기구, 복장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상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미로 같은 거리에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고 거래규모가 엄청나서 외판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고물거리, 팥빙수거리, 화장품거리, 먹자골목, 장신구거리 등 다양한 상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구역은 소매판매와 도매를 겸하여 1~6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고물을 파는 상가, 왼쪽으로 가면 통조림시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이한 것은 고물거리인데, 고물거리를 팔기 좋은 각종 고물들을 바닥에 쌓아놓고 연고가 있는 사람들의 혜안을 기다리며 고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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